ᗢ 앱개발 ㎩ 중국의 ‘민망댄스’
부산과 거제를 연결하는 남해안의 대동맥 거가대로가 14일 마침내 개통했다 역사적인 첫 개통 날 이른 새벽부터 거가대로를 이용하려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요금소 입구는 북새통을 이뤘다14일 새벽 부산 강서구 송정동 거가대로 요금소 입구 아직 해가 뜨지 않아 어둠이 짙게 깔린 새벽녘이지만 거가대로 진입로 입구에는 멈춰선 차량이 300m정도 길게 늘어섰다바로 세계 최대 심도에 최대 함체 길이 등 5가지 세계 최고 최초의 기록을 갖고 있는 거가대로를 달리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차량들이 앞다퉈 몰린 것이다새벽 6시 정각 축 개통이라는 전광판이 반짝이자마자 경찰 순찰차가 사이렌 소리를 경쾌하게 내며 거가대로 진입로에 올랐다뒤따르던 화물차 승용차량도 너나 할 것 없이 서서히 거가대로에 첫발을 내디뎠다부산거제간 물류를 운송하는 대형 화물차량도 끝없이 꼬리를 이어 거가대로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운전자 이철민48 씨는 거가대로 개통 첫날이라 차량이 몰려 막힐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그래도 얼마나 시간이 줄어들지 궁금해서 평소보다 서둘러서 출발했다면서 12월 한달간 이용요금이 무료인 만큼 소요시간이나 거리 기름값 이용요금을 분석한 뒤 이용 여부를 결정한 예정이라고 말했다 2 nbsp ◈ 이용객들 침매터널 감탄 바다 위 달리는 기분…긍정적 평가일부 차량 탑승자들은 카메라와 캠코더로 사장교와 침매터널 곳곳을 찍으며 광활한 대로의 모습을 만끽했다특히 여행 동호회 회원들도 차량 10여대를 동원해 점멸신호를 켜고 거가대로를 달려 눈길을 끌었다국토순례단 김수미39 씨는 남해안 앞바다를 달리는 기분을 느껴보고 싶어서 전국에 있는 동호회 회원들이 다 모였다면서 역사적인 개통 첫날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과 함께 거가대로를 이용할 수 있어서 뜻깊고 앞으로 부산거제간 이동 거리가 줄어들어 여수 목포까지 반나절 안에 관광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실제로 부산거제간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들은 획기적으로 줄어든 이동 거리와 시간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박정철38 씨는 가족들이 부산에 있어서 직장인 거제까지 왔다갔다하면 거의 3시간 넘게 걸려 힘들었는데 오늘 개통 첫날이라 이용차량이 많이 없어서인지 이동시간이 3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면서 내비게이션에 측정되는 거리로 140km에서 60km로 줄어들어 놀랐고 앞으로 편하게 부산거제를 오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35km의 거가대교와 37km의 가덕해저터널 그리고 1km의 육로로 이뤄진 거가대로 가운데 운전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바로 가덕해저터널수심 48m아래 해저로 들어가지만 바닷속이 아니라 지상에 만들어진 터널같은 편안한 느낌에 세계적인 국내 토목기술이 놀랍다는 반응이었다◈ 출퇴근시간 극심한 차량정체 비싼 이용요금은 숙제 이처럼 개통 첫날 이용객들의 평가는 대부분 긍정적이었지만 진입도로까지의 차량 정체 비싼 통행요금 때문에 걱정스럽다는 목소리도 많았다BestNocutR실제로 강서구 녹산공단 일대는 평소 출퇴근시간에도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는데 이날 거가대로 개통으로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새벽 6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이 일대에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는 등 정체가 빚어졌다화물차 운전기사 윤주원52 씨는 거가대로 요금소에 들어가기도 전에 340분 정도 차량이 정체 된면 거가대로를 이용하는 의미가 없을 것이고 얼마나 더 일찍 출발해야 할지 아직은 모르겠다면서 거리가 엄청 줄어들어 기름값과 시간을 아끼겠지만 만원 상당의 통행료도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이날 새벽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부산거제간 거가대로 가덕휴게소를 지난 차량은 2829대 거제부산 간 거제 휴게소는 차량 1677대가 이용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쇼핑몰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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