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팔았습니다.. 4년정도 지난건데 사용시간이 불과 600시간.. 외관도 (제눈엔)거의 새거.
그래서 S급이라고 팔았습니다. 사진도 잘찍어서 첨부했구요.
원래 안전거래 안하는데, 상태가 너무 좋아 “설마 책잡힐일 있겠어?”라는 심정으로 안전거래로 올렸습니다.
그런데…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반품신청이 접수된겁니다 ㄷㄷ
“말도 안돼… 대체 무슨 흠이 있길래?” 란 생각에, 반품사유를 읽어보니 크게 세가지 입니다.
첫번째 – 체크해보니 배터리 상태가 94%라는 점(손실율 6%), 이게 가장 말이 안되는건데, 새거 샀나요?? 4년지난 중고인거 뻔히 알고 샀는데, 자연손실율이 그정도면 매우 매우 양호한 겁니다.. 그런데 100%가 아니라고 태클..
두번째 – 상판에 얼룩이 있다는데 저는 못봣고, 사진 찍어놓은거 살펴봐도 안보입니다.
세번째- 하판기스가 있다는데, 사진을 살펴보니 초미세, 초극세 실기스가 보일듯 말듯 있습니다.. 그건 둘째치고 하판기스 문제삼는거 처음 봅니다
이 세가지를 근거로 “S급이라는 설명에 합당하지 않다”는게 반품접수 사유구요…
황당해서 반품거부 했습니다.. “판매자의 주관적 표현을 근거로 구매자의 주관적 판단에 의한 반품을 인정할 수 없다. 그리고 판단할 수 있도록 상세 사진찍어서 올려놓았다, 따라서 제품불량이나 이상이 아닌한 반품거부한다”는게 거부사유입니다.
진상들이 착각하는게 안전거래가 만능이 아닙니다.. 모든 반품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판매자와 협의를 통해 진행해야 하고, 네이번는 중재만 할 뿐입니다.
일단 끝까지 갑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자존심 문제기도 합니다.
가장 우려되는건 고의파손 훼손 등등인데, 사진 찍어논게 있으니 사진과 단 하나라도 이상 발견시 곧바로 소송들어갑니다.
와 진짜 안전거래 할게 못되는군요..